Fragments I–II–III
송은 건물 내외부의 조형적 부분을 면밀하게 기록한 이미지로, 일반적인 건축 사진과 달리 건축물을 현미경으로 관찰하듯 세부와 질감을 강조했다. 작가는 표면의 질감, 내외부를 구성하는 모서리, 공간의 틈과 같은 건축적 요소를 촘촘히 담아내고 이미지 파편을 다양한 방식으로 변형하고 재조합했다. 이를 스테인리스 스틸 위에 인쇄해 건축 요소의 질감과 물성을 새로운 맥락으로 제시한다.
박신영
박신영은 이미지를 만들고, 수집하거나 재구성한다. 아카이브적 접근을 통해 다양한 맥락을 이끌어내는 방식에 중점을 두고 작업한다. 2018년부터 사진과 영상을 주요 매체로 작업하는 스튜디오 도시를 운영하며 상업과 비상업 작업의 경계를 아우르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